진도 쏠비치는 멋진 바다 야경과 인피니티 풀로 유명하죠. 2박 3일간 직접 여행을 하고 깨달은 꿀팁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.
여행 시 참고해주세요
1) 뷰 좋은 방 배정 팁
● 방배정 시스템
진도 쏠비치 방배정 시스템은 다소 특이합니다. 순서는 이렇습니다.
- 객실 배정 번호표 뽑을 수 있는 시간 : 09:00 ~
- 객실 배정 시간 : 12:00 ~
- 체크인 : 15:00 ~
과정별 가이드라인을 드리자면,
- 09:00전까지는 진도 쏠비치(웰컴센터)에 도착하는 걸 추천드립니다. 도착하시면 가운데 키오스크가 있는데 거기서 번호표를 뽑습니다. 번호순서가 빠를수록 12:00시에 먼저 객실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워집니다.
- 09:00 ~ 12:00까지 3시간가량 시간이 비게 됩니다. 그 시간 동안 쏠비치 내부를 구경하시거나 진도 근처 관광지를 방문하시면 됩니다. 참고로 09:00쯤 도착하면 쏠비치 내에 식당은 거의 문이 닫혀있어서 밥 먹을 곳이 없어 나갈 수밖에 없었습니다.
- 12:00 전에 돌아와서 웰컴센터에 방배정 번호 순번을 기다린 뒤 방을 선택합니다. 오션뷰 객실은 일반 객실보다 22,000원 추가 요금이 더 붙는데, 과도하게 비싼 금액이 아니니 저는 무조건 22,000원 더 주고 오션뷰를 추천드립니다.
- 이제 다시 체크인 15:00까지 시간이 남게 되는데, 체크인 준비가 완료되면 객실 정비가 완료되었다고 문자가 오게 됩니다. 사실 체크인 15:00가 넉넉잡은 시간이지 그보다 빨리 체크인 준비 완료 문자가 옵니다. 저는 12:49분에 왔었습니다. 빨리 체크인하고 싶은 분들은 너무 멀리 나가시지 말길 바랍니다.
● 뷰 좋은 방 추천
사진을 보시면, 숙소가 웨스트 타워 / 이스트타워 두 개로 나뉘게 됩니다.
- 웨스트 타워(C타워) : 취사가능형
- 이스트 타워(D타워) : 취사 불가형
취사가능 유무는 개인의 기호지만, 뷰의 측면에서 둘을 비교해보자면 이스트 타워보단 웨스트 타워가 지형이 더 높고 건물 층도 더 높아서 높은 위치에 탁 트인 오션뷰를 볼 수 있습니다.
저는 개인적으로 높은 위치에서 탁 트인 오션뷰를 좋아해서 웨스트 타워 뷰를 더 좋아하는데, 층이 낮지만 바다와 좀 더 가까운 이스트 타워 뷰를 선호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. 어쨌든 웨스트 타워든 이스트 타워든 고층으로 방선택을 하셔야 더 좋은 오션뷰를 보실 수 있습니다.
그리고 방 위치는 아래 그림에서 빨강> 주황> 노랑 순으로 추천드립니다.(저의 기호입니다). 건물 방향상 노랑, 주황보다는 빨강 부분이 바다 쪽을 더 향하고 있기 때문이죠. 저는 웨스트 타워 빨간 부분 고층에 묵었는데 만족스러웠습니다.
2) 인피니티 풀 이용 팁
● 인피니티 풀 할인 꼭 받자
구분 | 하계(7~8월) | 하계 외 | ||
대인 | 소인 | 대인 | 소인 | |
인피니티풀 | 35,000원 | 30,000원 | 30,000원 | 25,000원 |
인피니티풀은 할인받는 방법은 여러 가지 있습니다. 투숙객 할인(20%), 쏠비치 회원(40%), 제휴사 카드(20%) 등 있지만 중복할인이 안되기 때문에 할인율 제일 높은 거 하나만 알고 있으면 됩니다.
바로 "소노 호텔 앤 리스트" 어플 다운로드 후, 신규회원 가입하면 인피니티 풀 50% 할인 쿠폰을 줍니다. 쏠비치 가서 인피니티풀 안 가시는 분은 없을 텐데, 이건 회원가입만 하면 누구에게나 주는 쿠폰이니깐 꼭 활용하시길 바랍니다.
● 인피니티 풀 사용 팁 & 후기
- 쏠비치 인피니티 풀은 일몰과 야경 뷰가 아름다워서 저녁 시간대에 많이 가실 겁니다. 여름에 가더라도 물속에 있다가 밖에 나오면 생각보다 많이 춥습니다. 특히 추위 많이 타시는 분은 꼭 비치타월(3,000원)을 대여해서 챙기시길 바랍니다.
- 인피니티 풀 생각보다 넓지 않습니다. 또한 인피니티 풀을 제외하곤, 실내에 수심 얕은 어린이용 풀장과 야외 노천탕 정도밖에 없습니다. 특히 해질 녘쯤은 인피니티 풀의 인구밀도가 굉장히 높아지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.
3) 기타 팁
● 주위 음식점
- 리조트 내부 치킨가게가 있지만 쏠비치와 가까운 곳에 BHC 치킨이 있습니다. 배달시키면 로비 앞까지 배달됩니다.
- 리조트 외부에 있는 가게들은 대부분 외관이 별로였고 가격이 비싸다고 느껴졌습니다.
- 개인적으로 금전적 여유가 있다면 쏠비치 뷔페를 먹는 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.
- 리조트 지하에 편의점이 있습니다. 식사거리와 분식류도 판매합니다.
● 가볼 만한 곳
- 소삼도 : 진도에서 볼 수 있는 '모세의 기적'이라고 불립니다. 진도 쏠비치 안에는 소삼도로 가는 트래킹 코스가 있습니다. 평소에는 섬이었다가, 썰물 시간 때에 소삼도로 가는 바닷길이 열리고 실제로 걸어서 소삼도까지 갈 수 있습니다.
- 울돌목 스카이워크 : 이순신 장군이 명량대첩 때 전투한 지역이라고 합니다. 여기서 볼만한 건 바로 물살인데요. 물살이 다른 바다와 다르게 정말 거칠고 빠르게 흘러가는데 스카이워크 위에서 내려다보면 무서울 정도입니다.
- 진도타워&명량 해상 케이블카 : 높은 지대에서 가슴이 뻥 뚫리는듯한 경관을 볼 수 있습니다. 개인적으로 진도 여행 중에서 가장 괜찮은 관광지였습니다. 굳이 케이블카를 안 타더라도 굉장히 멋진 경관을 볼 수 있습니다.
● 그냥 그랬던 곳
- 세방낙조 : 일몰로 유명하다고 해서 가보았지만, 도로가 근처에 덩그러니 있었습니다. 주위에 아무것도 없고 볼 것도 특별하게 없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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